1. '엔칸토 : 마법의 세계' 영화 기본 정보
개봉일 : 2021년 11월 24일(한국, 북미)
장르 : 가족, 판타지, 애니메이션, 뮤지컬
주연배우 :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러닝타임 : 102분
2. 미라벨 자체가 기적이었다!
영화는 마법 같은 콜롬비아의 한 터전에서 펼쳐지며, 마드리갈 가족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 가족은 마법의 집, 카시타에서 살고 있으며, 이 집은 숨겨진 골자기, 엔칸토에 위치해 있습니다. 엔칸토의 마법은 마드리갈 가족의 모든 아이에게 독특한 선물을 주었는데, 예를 들어 초인적인 힘이나 치유 능력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미라벨은 마법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마법 능력이 없어 가족에게서 소외감을 느끼는 밝고 낙관적인 소녀, 미라벨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족을 깊이 사랑하며 쾌활합니다. 마드리갈 가족은 미라벨의 가장 어린 사촌인 아토니오가 자신의 마법능력을 선물 받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라벨은 몇 년 전 자신의 의식에서 마법능력을 선물 받지 못한 때를 되돌아봅니다.
가족이 안토니오의 새로운 능력을 축하하는 동안, 미라벨은 카시타의 균열이 생기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녀는 가족의 마법이 위험에 처했다고 걱정하지만, 가족의 대모인 알마 할머니는 그녀의 걱정을 단호하게 부인합니다. 가족의 마법을 구하기로 결심한 미라벨은 균열의 원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녀의 조사는 몇 년 전에 가족과의 갈등으로 인해 사라진 그녀의 삼촌, 브루노의 방으로 이어집니다.
미라벨은 브루노의 방에서 자신이 가족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마법의 쇠퇴가 자신 때문일 수도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녀는 이 발견을 숨기려 하지만 결국 자매인 루이사와 이사벨라에게 털어놓습니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인한 부담에 대해 고백합니다.
카시타의 균열이 심해지면서 가족의 마법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그들의 능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마을 축제 중에 혼란이 발생하고, 미라벨은 가족이 자신들의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그로 인해 압박감을 받고 있다고 알마 할머니에게 공개적으로 맞서게 됩니다. 이 갈등 동안 카시타는 무너지고 마법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책임을 느낀 미라벨은 엔칸토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가했다는 것을 깨달은 알마 할머니는 미라벨을 찾아가 화해합니다. 할머니는 가족의 역사를 공유하며, 마법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상징으로 존재하게 되었고, 그녀가 세 아이와 함께 집을 떠나면서 남편 페드로를 잃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할머니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고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가 된 마드리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은 카시타를 재건하기 위해 함께 일합니다. 재건하는 동안 가족은 그들의 진정한 힘이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그들의 단결과 사랑에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새로운 카시타가 완성되면서, 미라벨은 가족을 복원하는 역할을 상징하는 집 앞문의 문손잡이를 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그녀가 이를 수행하면서, 마법이 이전보다 더 활기차게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의 능력보다 가족의 유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마드리갈 가족이 새로운 집과 마법을 기쁘게 축하하며 마무리 됩니다.
3. 가족의 소중함과 단결의 힘을 알려준 '엔칸토 : 마법의 세계' 감상평
'엔칸토 : 마법의 세계'는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아무 능력이 없던 주인공이 사건과 갈등의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주인공이 있고, 본인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다른 형제들이 능력을 모두 한 가지씩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부담감이 있었고, 능력이 없어지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현재 우리네 살아가는 삶 속에서도 각자 가지고 있는 달란트에 대한 부담감과 이를 지키기 위한 불안감 속에 살아가는 삶이 오버랩 되면서 조금 울컥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족의 단결력과 유대감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미라벨 또한 능력을 찾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적인 부분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미라벨 자체도 기적이었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단결의 힘을 알려준 따뜻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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