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어벤져', 최초의 영웅이 나타나다

1. '퍼스트 어벤져' 영화 프로필

<퍼스트 어벤져>, 2011년 개봉영화

 
개봉일 : 2011년 07월 22일(북미) / 2011년 07월 28일(한국)
장르 : 슈퍼히어로, 전쟁, SF, 액션, 어드벤처, 가상 역사 판타지
주연배우 : 크리스 에반스, 토미 리 존스, 휴고 위빙, 헤일리 앳웰, 세바스찬 스탠, 도미닉 쿠퍼, 닐 맥도너, 데릭 루크, 스탠리 투치
러닝타임 : 124분
 

2. 약하디 약한 남자에서 최초의 영웅이 되다.

 

<퍼스트 어벤져>, 2011년 개봉영화

 
영화는 1942년 제 2차 세계대전 중의 미국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약한 체질이지만, 강한 도덕성과 애국심을 지닌 젊은이 스티브 로저스는 군에 입대하고자 하지만, 건강 문제로 여러 번 거부당합니다. 그러나 그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는 천재 과학자 애이브러햄 어스킨 박사의 관심을 끕니다. 어스킨 박사는 스티브를 비밀 프로젝트인 '슈퍼 솔저' 실험의 후보로 선정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어스킨 박사는 이전에 독일에서 같은 실험을 진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갑니다. 실패의 원인은 실험 대상자인 요한 슈미트의 도덕성 결여였습니다. 슈미트는 나중에 '레드 스컬'이라는 이름으로 악명을 떨치게 됩니다. 슈미트는 히틀러의 특수 부대인 '하이드라'를 이끌고, 권력을 위해 세계를 혼란에 빠트릴 계획을 세웁니다.
 
스티브는 실험을 통해 엄청난 근육과 능력을 갖게 되며,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납니다. 그러나 그의 변화는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캐릭터로서의 역할에 그치며, 실제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로 군인들을 위로하고 전쟁 채권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이러한 상징적인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역할을 갈망합니다.
 
한편, 레드 스컬은 테서랙트라고 불리는 강력한 에너지원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대량 파괴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테서랙트는 신들의 영역으로 알려진 아스가르드에서 온 것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레드 스컬은 이 힘을 이용해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티브는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실제 전투에 참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첫 임무는 전쟁 포로가 된 친구 버키 반즈와 다른 군인들을 구출하는 것입니다. 스티브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하이드라의 위협을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스티브의 용기와 행동은 그를 진정한 전투 영웅으로 변모시키며, 그의 팀은 하이드라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다양한 전투에서 승리르 거두며, 하이드라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는 자신의 리더십과 전략적 능력을 발휘하며 동료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습니다.
 
그러나 스티브의 오랜 친구이자 전투 동료인 버키 반즈가 하이드라의 기지에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버키의 죽음은 스티브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며, 그의 사명감을 더욱 공고히 합니다. 스티브는 버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하이드라와 레드 스컬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심합니다. 
 
한편, 레드 스컬은 테서랙트의 힘을 이용하여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사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계획을 진행시킵니다. 그는 하이드라의 병력을 동원하여 유럽 전역에 공포를 조성하고,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에 대한 위협을 가중시킵니다.
 
스티브는 레드 스컬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를 저지하기 위한 결정적인 작전을 계획합니다. 그는 자신의 팀과 함께 하이드라의 주요 기지로 침투하여 레드 스컬을 직접 상대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는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과 전술을 활용하여 하이드라의 병력을 물리치고, 기지 깊숙이 침투합니다.
 
최종적으로 스티브는 레드 스컬과 직접 대명하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의 전투는 치열하며, 테서랙트의 힘이 전투의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레드 스컬은 테서랙트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는데, 레드 스컬이 남긴 비행기가 대량 파괴 무기를 탑재하고 뉴욕을 향해 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브는 비행기를 통제하고, 무기가 미국 땅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희생을 결심합니다. 그는 비행기를 북극해에 추락시키기로 결정하며, 이 과정에서 그의 용기와 애국심이 돋보입니다. 스티브는 이 작전을 수행하기 전에, 뉴욕에서 기다리고 있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약속을 기억하며 마지막 통신을 합니다.
 
비행기가 북극해에 추락하면서 스티브는 얼음 속에 갇히게 되고, 수십 년 동안 그의 존재는 잊혀집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스티브는 미국 정부에 의해 발견되어 깨어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수십 년 동안 얼음 속에서 잠들어 있었음을 깨닫고, 전혀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영화는 스티브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과 앞으로 그를 기다리는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암시하며 마무리 됩니다.
 
 

3.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제대로 보여준 '퍼스트 어벤져' 감상평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영화들 중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엄청난 기술이 있거나, 마법 같은 신기한 장면들이 나올 것 같지 않았고, 과거의 이야기들일 것 같아서 재미를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집에서 따로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2번을 더 봤습니다. 
 
약하디 약한 평범한 인간에서 엄청난 피지컬과 생명력을 가진 영웅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잘 알려주었고, 거기에 악당과 싸워 이기는 결과까지 히어로물의 전형적인 과정을 나타낸 영화였습니다. 
 
또한 어벤져스 이야기와 이어지도록 테서랙트와 아이맨의 아버지가 만들어준 방패 등으로 다음 영화들이 궁금해지고 내용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도록 하는 마블만의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마블을 사랑하시는 분, 특히 캡틴 아메리카를 사랑하신다면 꼭 한 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