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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작 리뷰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1300년 지난 나니아!

by 통박이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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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소개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2008년 개봉영화

 

개봉일 : 2008년 05월 15일(한국) / 2008년 05월 16일(북미)

장르 : 모험, 가족, 판타지

주연배우 : 벤 반스, 윌리엄 모즐리, 애나 포플웰, 스캔다 케인즈, 조지 헨리, 리암니슨, 틸다 스윈튼

러닝타임 : 145분

 

2. 1300년 지난 나니아에 돌아온 4남매

 

영화는 영국에서 페벤지 4남매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나니아에서의 모험 후 평범한 생활을 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갑자기 그들은 지하철 역을 통해 다시 나니아로 끌려 갑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자신들이 떠난 나니아가 인식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의 한 때 위대했던 성, 케어 파라벨은 폐허가 되어 있고, 나니아 친구들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나니아의 다른 곳에서 우리는 텔마린 왕좌의 계승자인 캐스피언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의 삼촌, 미라즈 왕은 그를 죽이고 갓 태어난 그의 아들을 왕좌에 올리려고 합니다. 캐스피언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숲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도주하는 도중 그는 수잔 여왕의 고대 뿔피리를 불게 되었고, 이것은 나니아의 위기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마법의 유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스피언 왕자의 이 행동으로 페벤지 남매들을 다시 나니아로 데려오게 됩니다.

 

텔마린인들은 오래된 나니아인들(펀, 켄타우루스, 말하는 동물들, 그리고 다른 마법 생물들)을 두려워하고 혐오합니다. 텔마린인들은 나니아인들을 은신처로 쫓아내었고, 이 마법 생물들은 처음에 그의 텔마린 계통 때문에 캐스피언에게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페벤지 남매가 캐스피언과 나니아인들과 힘을 합치면, 그들은 미라즈로부터 나니아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피터는 나니아에서 한때 왕이었던 것처럼 때로는 리더십으로 인한 것인지 전쟁의 긴장감 때문인지 캐스피언과 대립하기도 합니다.

 

나니아인들과 텔마린인들은 여러 번의 충돌을 겪게 됩니다. 피터, 에드먼드, 그리고 몇몇 나니아인들은 미라즈 성을 침투하려는 시도를 펼쳤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이로 인하여 나니아 쪽에서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니카브릭, 난쟁이는 텔마린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백마녀를 부활시키는 것을 제안합니다. 루시와 에드먼드 그리고 충성스러운 난쟁이 트럼킨은 그녀의 귀환을 막아냅니다.

 

그들의 여정 동안 루시는 자주 아슬란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피터는 아슬란을 직접 보지 않아 루시의 말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루시의 말은 현실이 되고, 아슬란이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나니아와 텔마린의 두번째 전쟁에 영웅처럼 나타납니다.

 

아슬란의 귀환과 함께, 강의 신이 깨어나고, 자연 그 자체가 텔마린인들에게 대항했습니다. 나니안인들의 편에서 전세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나니아의 승리로 전쟁은 마무리가 되었고, 전쟁에서 살아남은 텔마린인들은 나니아에 남을 것인지 아슬란이 만든 포털을 통해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갈 것인지 결정했어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후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피터와 수잔은 나니아에 돌아오지 않기로 하였고, 캐스피언에게 피터가 칼과 왕좌를 넘겨주었습니다. 이후 아슬란이 만든 포털을 통해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현실 세계로 돌아왔고, 지하철을 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2008년 개봉영화

3.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감상평

 

나이아 연대기 시리즈는 사실 아슬란이라는 캐릭터가 다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도 아슬란의 등장으로 많은 것들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화에서는 4남매의 역할이 생각보다 컸고,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조금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첫 등장에서 4남매가 나니아를 잊지 못한 것부터 캐스피언 왕자와 스토리를 이어지게 한 부분이 잘 연결되어서 흐름이 끊어지지 않았고, 매개체 역할을 뿔피리가 해준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현실 세계에서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나니아 시대는 1300년이 지났다는 설정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텔마린인들은 이방인, 나니아인들은 원주민으로 설정하여 두 종족 간의 대립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나갔고, 그 중에서도 인간과 나니아인들간의 화합으로 캐스피언 왕자가 나니아의 왕이 되는 결말을 가져오게 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영화 중 많은 갈등들과 선택들을 풀어나가고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을 보여주면서 4남매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루시가 아슬란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과 실제로 아슬란이 나타나 루시와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에 절정을 이끌어가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사랑하시고, 판타지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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