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놈' 영화 소개
개봉일 : 2018년 10월 03일(한국) / 2018년 10월 05일(북미)
장르 : 액션, 어드벤처, SF,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주연배우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러닝타임 : 107분(한국) / 112분(북미)
2. 악당인지 영웅인지 도무지 모르겠네?
영화는 바이오 엔지니어링 회사인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우주선이 지구에 추락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우주선은 우주에서 발견한 증식체 샘플들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샘플들은 재단에 의해 확보되었지만, 하나는 탈출하여 인간 숙주에서 인간 숙주로 옮겨집니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수장인 칼튼 드레이트는 이 증식체들이 우주에서의 인류 생존의 열쇠라고 믿으며, 잠재적인 숙주에게 위험을 초래하더라도 도덕적 함의에 관계없이 위험한 인간 실험을 진행하는 것을 원합니다.
에디 브록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탐사 기자로 약혼녀 애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에디는 인터뷰에서 라이프 파운데이션 내의 비윤리적인 실험에 관련하여 칼튼 드레이크에게 난처한 상황을 만듭니다. 에디는 애니의 컴퓨터에서 기밀 정보를 사용하여 그의 회사와 관련된 사망과 실종에 대해 드레이크에게 질문합니다. 이 대면의 결과로 에디는 그의 직업, 명성, 그리고 애니와의 관계를 모두 잃게 됩니다.
드레이크의 방법에 환멸감을 느낀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과학자인 도라 스커스 박사에게서 제보를 받은 에디는 뒤집힌 삶을 되찾기 원합니다. 그녀는 에디에게 증식체를 사용한 인간 실험에 대해 알려주고 그의 도움을 원합니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몰래 들어간 에디는 그가 아는 노숙자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실험 대상이 되었고, 에디가 그녀를 구하려고 할 때 그녀 안의 증식체가 에디에게로 옮겨갑니다. 에디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향상된 힘과 민첩성, 그리고 그의 머리 속에서 증식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잇는 능력 등을 가지게 됩니다. 에디는 그의 새로운 '파트너'에게 두려워하면서도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증식체는 자신을 '베놈'이라고 소개합니다. 베놈은 에디의 몸을 넘겨받을 수 있고 자신만의 욕망이 있지만, 동시에 에디와의 유대감도 형성하여 그들을 강력한 듀오로 만듭니다. 베놈은 지구에서 생존하기 위해 에디가 필요하고, 에디는 처음에는 꺼려하다가 베놈이 주변에 있을 때의 이점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은 에디가 베놈의 숙주라는 것을 알게되자 그를 끈질기게 추격합니다. 드레이크는 증식체를 다시 원하며 완벽한 존재를 창조하기 위해 다른 것과 병합하길 원합니다. 에디와 베놈은 그들의 부하들을 피해가면서 굉장한 추격과 전투를 벌입니다.
그러나 추락한 우주선에서 탈출한 증식체 라이엇은 라이프 파운데이션으로 찾아와 드레이크와 병합하게 됩니다. 라이엇은 베놈보다 더 강력하고 무자비하며, 그의 주요 목표는 더 많은 증식체들을 지구로 데려와 인류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드레이크를 숙주로 한 라이엇은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우주선을 사용하여 우주에서 나머지 증식체들을 수집하려고 합니다. 에디와 베놈은 이것이 지구에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파괴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막기로 결정합니다. 두 증식체는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에디와 베놈은 궁극적으로 우주선의 발사를 방해하여 큰 폭발을 일으키게 되며, 드레이크를 죽이고 라이엇을 파괴했습니다. '베놈'은 에디와 베놈이 그들의 새로운 공존 상태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3. 영화가 끝나도 악당인지 영웅인지 모르겠는 '베놈' 감상평
마블에서 만든 영화라서 사실 영웅일거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일단 포스터부터 너무 징그러워서 보기 싫었고, 내용은 숙주에 기생충 같은 생명체에 외계인 등의 이야기라서 저의 정서에 맞지 않아서 안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블이기에, 마블이라서, 마블이기 때문에 봤습니다. 역시나 마블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1편을 다 봤음에도 베놈이 영웅인지 악당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영웅에 가깝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생김새나 하는 행동이 악당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베놈 2편이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 무서워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2편에서는 좀 더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외계인, SF, 마블과 같은 영화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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