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맛집 추천] 한정 메뉴 오반자이 먹으러 가는 '온기정'

추운 겨울, 가게 이름부터 따뜻해서 들어가고 싶어지는 '온기정'에 다녀왔습니다.

 

온기정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지하 2층
영업시간 : 11:00 - 22:00 / 라스트 오더 21:00

 

주말 데이트에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었던 우리!추운 겨울이기에 멀리 가고 싶지 않아서 영등포역 근처에 갈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습니다.그렇게 해서 찾게 된 곳은 바로 '온기정'

 

일단 가게 외관은 이름에 걸맞게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또한, 가게의 위치가 타임스퀘어 지하 2층이어서 실내 대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우리는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습니다.왜냐하면, 특별한 메뉴 때문이었습니다.바로! 오.반.자.이.

 

오반자이가 무엇이냐?

'온기정'의 대표 한정 메뉴로, 교토 전통 가정식 한상 차림입니다.

 

'온기정'의 오반자이는 한정 메뉴로 오전에 15반상, 오후에 15반상 밖에 판매하지 않으며, 두 가지(스테키동, 카이센동)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오반자이가 되는지 물었고, 된다는 소리에 바로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둘 다 고기를 좋아하므로 스테키동으로!

 

그렇게 나온 오반자이의 구성은 짜잔~!

 

오반자이(스테키동)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땠을까요?

 

우리는 딱 두 가지 메뉴를 베스트로 꼽았습니다.

 

바로 스테키동과 모듬 덴뿌라!

 

스테키동

 

우선 스테키동은 딱 알맞은 굽기의 소고기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었을 때,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밥이랑 잘 어우러지는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모듬 덴뿌라

 

그리고 모듬 덴뿌라는 가히 일식은 튀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주얼과 바삭함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다음번에는 다른 텐동들을 무조건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외관을 가진 가게였습니다. 또한 오반자이라는 정갈한 한상 차림이 대접 받는 기분을 들게 하고, 무엇보다도 비주얼과 맛,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지루한 일상이나 데이트에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