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가면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카페가 바로 '아티스타'였습니다.
아티스타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129 1층 (혜화역 2번 출구에서 205m)
영업시간 : 화~일 11:30 - 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없음
대학로를 처음 가보고 살짝 놀랐던 건
길을 가면서 연극을 보러 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뭔가 연극을 꼭 봐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티스타'를 방문했을 때 입구를 보고 전시관에 온 것 같았답니다.
저 날 비가 오는 날이어서 가게 앞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답니다.
그래도 최대한 찍으려고 노력했다는 점 보이시나요?
입구로 들어서면 아래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마치 버진로드를 걷는 것처럼,
레드카펫이 깔려 있는 것처럼
걸을 수 있는 복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복도를 지나서 음료를 제조하는 곳에 도착하면
마치 조각상을 전시해놓은 전시관에 온 것처럼
조각상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답니다.
카운터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화이트톤에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메뉴판과 케이크, 음료 제조기 등등
눈이 되게 편안할 정도로 안정되어 있었어요.
사실 너무 신기해서 메뉴를 고르지도 않고
구경만 하다가 멍 해졌답니다.
결국 사장님께서 "메뉴는...?"이라고 하셔서
다급하게 메뉴판을 봤답니다.
그런데! 순간 4잔의 음료를 보고 또 다시 멍해졌어요.
4계절을 담아낸 음료와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답니다.
저는 동생이랑 함께 가서 특별한 것을 마시고 싶었던 나머지
4계절 메뉴 중 '르느와르의 봄(SPRING)' 과 '모네의 여름(SUMMER)'를 골랐고,
무스 케이크는 '로즈베리 아테나', '그린티 아폴로', '카페 줄리앙' 중에
가장 예쁘게 생긴 '그린티 아폴로'를 골랐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비주얼에 압도 되어서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답니다^^
주문한 '르느와르의 봄(SPRING)' 음료는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은은한 캐모마일 꽃 향의 블렌딩 아이스티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는데, 마셔보니 정말 적어놓은 그대로의 맛이었고,
과일 중에서도 리치의 맛이 많이 나는 음료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두 번째 주문한 '모네의 여름(SUMMER)' 음료는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커피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고, 마셔봤더니 적어놓은 그대로의 맛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아주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그린티 아폴로' 무스케이크는
프리미엄 녹차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동양의 풍미 가득한 무스 케이크라고
적혀 있었는데, 먹어보니 녹차 풍미가 정말 가득하고
위에 있는 조각상은 우리가 흔히 먹는 화이트 초콜릿 맛이었어요.
그런데 무스 케이크는 역시 그 특유의 느끼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비주얼 너무 예쁘고 눈이 황홀했던 카페였어요.
다음에도 대학로에 온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을 여기서 무스케이크랑 4계절 음료
한 번 드셔 보시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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