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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작 리뷰

'주토피아', 작은 고추가 맵다!

by 통박이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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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토피아' 영화 프로필

 

<주토피아>, 2016년 개봉영화

 

개봉일 : 2016년 02월 17일(한국) / 2016년 03월 04일(북미)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블랙 코미디

주연배우 : 제이슨 베이트먼, 지니퍼 굿윈

러닝타임 : 108분

 

2. 덩치 큰 사람만 경찰이 되라는 법은 없다!

 

영화는 주디가 학교 연극에 참석하는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주디는 주토피아의 첫 토끼 경찰관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찰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지만, 그녀의 작은 체구 때문에 여러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결단력과 높은 지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에서 1등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토피아에서 많은 업무들 중 주차 단속을 맡게 되면서 조금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첫 날, 주디는 교활한 여우 닉과 그의 파트너인 핀닉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사기를 목격한 그녀는 닉에게 맞섰고, 그는 그녀의 질문을 교묘하게 회피하며 그녀가 여우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한 편, 오터톤 부인이 그녀의 실종된 남편, 에킷을 찾기 위해 경찰서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디는 그를 찾겠다고 자원하였고, 경찰서장인 보고는 그녀에게 48시간 내로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합니다.

 

닉이 에밋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디는 닉에게 수사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들은 주토피아의 여러 지구를 거쳐 조사를 진행합니다.

 

그들의 조사는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인 미스터 빅의 리무진을 통해 데밋이 야생의 본능으로 돌아가 그의 운전사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이는 한 가지의 사건만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여러 동물들도 야생의 본능으로 돌아가 주토피아에서 미스터리와 두려움에 휩싸였었습니다.

 

주디와 닉은 야생 동물들이 의문의 늑대들에 의해 포획되고 감금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실종된 포식자들을 찾아내지만, 모두 야생의 상태로 변해 있습니다. 주디는 시장인 라이언허트가 대중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서 야생 포식자들을 감금하고 있음을 밝혀냅니다.

 

라이언허트 시장은 체포되고 주디는 영웅으로 추앙받게 됩니다. 그러나 기자회견 중 주디는 포식자들의 야생 행동이 본능적으로 돌아가는 것일 수 있다고 언급하게 되어 주토피아 전체에서 포식자와 피식자 사이에 두려움과 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닉은 주디의 발언에 배신감을 느끼고 그녀와 직면하게 됩니다. 주디는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경찰직을 내려놓고 고향인 버니버로우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주디는 '야생' 행동이 본능 때문이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 때문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주토피아로 돌아와 닉과 화해하게 됩니다.

 

그들은 동물들이 야생으로 변하는 원인이 나이트 하울러라는 식물 때문임을 발견합니다. 이 식물을 섭취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더 깊게 조사하면서 그들은 더 큰 문제를 발견합니다. 바로 사무관인 벨웨더가 피식자로서 신변을 숨기며 나이트 하울러 세럼을 사용하여 포식자들을 야생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주디와 닉은 벨웨더에게 들키고 말았고, 서로 쫓고 쫓기며 박물관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벨웨더가 세럼을 사용하여 닉을 야생으로 변하게 만들고 주디를 프레임에 넣으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주디와 닉은 벨웨더의 작전을 다 알고 속임수를 썼던 것이었고, 벨웨더를 체포하여 진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였습니다.

 

주토피아가 다시 조화로워진 후, 주디는 경찰로서의 자리에 다시 돌아가고 닉은 그녀에게 영감을 받아 첫 여우 경찰관이 됩니다.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되며, 편견을 깨뜨리고 서로 협력하는 사이가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주토피아>, 2016년 개봉영화

 

3. 선입견을 깨게 해준 영화 '주토피아' 감상평

 

역시나 재밌게 봤던 '겨울왕국'이랑 '빅 히어로'를 제작한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토끼'라는 동물은 작고 귀여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깜찍한 캐릭터, 유아스러운 캐릭터가 대부분이며, 굳이 직업을 정한다면 여리고 귀여운 직업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토피아 영화에서는 토끼가 경찰이 되고자 하는 설정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선입견을 깨고, 심지어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이 선입견을 깨고 경찰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애니메이션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연출을 해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일 것이라고 생각한 양을 악당으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영화의 작은 반전을 주었고, 그것을 통해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보여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선입견을 깨고, 차별하는 시선을 이겨내는 것이 두렵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전을 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토끼의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깨닫고 생각하게 한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개인적으로 나무늘보가 너무 기억에 남고 너무 귀여워서 이 글을 쓰는 아직까지도 생각나고 흉내내고 싶을 만큼 너무 재밌는 장면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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