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루엘라' 영화 정보
개봉일 : 2021년 05월 26일(한국) / 2021년 05월 28일(북미)
장르 : 범죄, 코미디, 피카레스크
주연배우 :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러닝타임 : 134분
2. 천재 패션 디자이너 디즈니의 빌런 되다!
영화는 에스텔라의 어린 시절로 시작합니다. 검정색과 흰색 반반의 머리카락으로 태어난 그녀는 평범하지 않은 아이였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장난을 많이 치고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불행히도, 그녀의 행동들은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만듭니다. 에스텔라와 그녀의 어머니 캐서린은 함께 런던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캐서린은 알 수 없는 여성의 집에 갔고, 그곳에서 그 여성이 소유한 달마시안에게 밀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로써 고아가 된 에스텔라는 엄마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에 엄마와 같이 가려했던 분수대에서 잠이 들었고, 그 곳에서 재스퍼와 호레이스, 두 명의 어린이 도둑을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서 사기와 도둑질을 하는 작은 무리를 결성하였습니다. 도둑질을 하는 와중에도 에스텔라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년이 지나, 성인이 된 에스텔라는 여전히 런던의 패션계에 진출하는 것을 꿈꾸게 됩니다. 꿈을 위해 재스퍼에게 백화점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의뢰하였고, 처음에는 청소부 역할로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수시로 상사에게 자신의 디자인 실력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매번 거절 당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어김 없이 거절을 당하고 실망하였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밤새 백화점 입구에 디스플레이 해놓은 디자인을 새롭게 재디자인 하였고, 그것을 감명깊게 본 바로네스 폰 헬만은 에스텔라를 디자이너로 고용합니다.
에스텔라가 바로네스를 알아갈수록, 그녀는 노년 여성의 무자비하고 교활한 성격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네스가 그녀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그녀가 엄마를 죽게 만든 달마시안의 주인이었던 것입니다. 그 증거로는 에스텔라가 언제나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문의 목걸이를 바로네스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노와 복수의 욕망에 불타는 에스텔라는 '크루엘라'라는 다른 자아를 드러냅니다. 재스퍼, 호레이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그녀는 바로네스의 행사를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더 대담하고 화려한 패션 선언으로 런던의 엘리트와 미디어, 특히 그녀의 옛 학교 친구인 아니타의 주목과 존경을 받게 됩니다.
크루엘라와 바로네스 사이의 경쟁은 점점 더 격해졌고, 크루엘라의 행동이 많은 주목을 받을수록, 그녀는 패션과 문화에서 더욱 유명해지게 됩니다. 두 여성은 모두 패션쇼나 이벤트가 전장이 되는 대결에 돌입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루엘라가 마지막으로 복수에 성공을 했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바로네스는 크루엘라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의 친구들을 감옥에 넣고, 그녀의 집에 불을 질러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바로네스의 비서가 크루엘라를 구하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 사실은 크루엘라가 바로네스의 친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네스는 그녀를 출생 때 포기했고, 그녀를 자신의 성공과 지위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네스는 크루엘라를 죽이라고 하였으나, 비서는 그 당시 집에서 일하던 캐서린에게 크루엘라를 맡겼던 것입니다.
바로네스의 사악함의 깊이를 깨닫게 된 크루엘라는 그녀의 출생권을 주장하고 바로네스를 무너뜨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크루엘라와 친구들은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바로네스가 여는 자선행사에서 크루엘라는 에스텔라로 분장하여 바로네스가 캐서린을 죽였듯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절벽에서 밀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계획이었고, 에스텔라는 그 자리에서 죽은 것이 되었고, 옷을 낙하산으로 만든 크루엘라는 그 행사장에 도착하여 바로네스가 체포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며 계획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크루엘라는 바로네스의 재산을 상속받았고, 그녀의 친구인 아니타와 로저에게 두 마리의 달마시안 강아지, 퐁고와 페르디타를 선물하였으며, 크루엘라는 런던의 새로운 패션 여왕으로 그녀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3. 역대급 센세이션한 디즈니 빌런 '크루엘라' 감상평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달마시안은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웠다는 것 밖에 기억에 남는게 없었습니다. 그러나 크루엘라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나타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 복수, 야망, 그리고 어머니와 딸 사이의 관계 등의 복잡함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심지어 영화에서 주인공의 다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캐릭터의 다면적인 모습을 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스텔라에서 크루엘라로 변신한 이후 보여지는 디자인들의 변화들 또한 굉장히 센세이션하였고, 디자인을 가지고 등장할 때의 연출 또한 정형화된 여느 패션쇼와는 다르게 독특한 연출들로 영화를 보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마 스톤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크루엘라의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멋있었던 캐릭터였습니다. 긴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고,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아니라 반전도 있었던 부분들이 영화의 흥미를 이끌어줬던 요소인 것 같습니다.
달마시안 애니메이션만 보셨던 분들에게 한 번쯤은 추천하고 싶고, 패션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도 한 번 쯤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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