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프로필
개봉일 : 2005년 07월 10일(북미) / 2005년 09월 16일(한국)
장르 :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주연배우 :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
러닝타임 : 115분
2. 윌리 웡카가 선택한 아이, 찰리!
소년 찰리 버킷은 착한 마음을 가진 가난한 소년으로 부모님, 조부모님들과 함께 허름한 집에서 삽니다. 그들은 가난하지만, 가족 간의 사이가 매우 좋았습니다. 찰리의 할아버지는 종종 그에게 신비한 윌리 웡카와 그의 전설적인 공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매년 찰리는 유일하게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웡카 바 한 개만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세계에 윌리 웡카가 무작위로 웡카 바 안에 다섯 장의 황금 티켓을 숨겼다는 소식이 퍼지게 됩니다. 이 티켓을 찾는 사람은 공장을 둘러보고 평생 과자 먹을 수 있는 공급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광고로 세계가 흥분에 빠지게 됩니다. 찰리도 이 소식을 듣고 흥분하지만 자신에게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 기대하지 않습니다.
티켓을 발견하게 되는 아이는 총 다섯 명입니다. 첫 번째는 독일 출신의 탐욕스러운 먹보 아우구스투스, 두 번째는 고집이 센 베루카, 세 번째는 경쟁심이 강하고 껌을 씹는 바이올렛, 네 번째는 해킹에는 관심이 있지만 티켓에는 무관심한 마이크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티켓까지 발견되면서 찰리의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때, 운명처럼 돈을 발견하였고, 찰리는 초콜릿을 사서 마지막 황금 티켓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장을 방문하기로 약속한 날, 당첨자들은 각각 가족 구성원 한 명과 함께 공장 문 앞에서 모이게 됩니다. 윌리 웡카가 그들을 맞이하였고, 과자와 초콜릿의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합니다.
첫 번째 방은 초콜릿 방이었습니다. 초콜릿 방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환상적인 방으로 초콜릿 강이 흐르고 오묘한 이름의 물동이인 움파룸파가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먹보 아우구스투스는 참지 못하고 초콜릿 강물을 마시기 위해 강에 빠지게 되었고, 마침내 소시지 방으로 향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자 움파룸파들이 각 아이의 타락을 강조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두 번째 방은 발명 방입니다. 여기서 바이올렛은 삼시 세끼 식사로 사용할 수 잇는 껌을 소개받습니다. 윌리 웡카의 경고를 무시하고 시험적으로 먹어보았고, 블루베리와 같은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갑니다. 그녀는 불루베리처럼 보이게 되어 움파룸파에게 주스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세 번째 방은 황금 거위 방으로 베루카는 황금 달걀을 낳는 황금 거위 중 하나를 소유하고 싶어 하지만 웡카는 팔지 않겠다고 거절하였고, 패배감에 화를 내고 고함을 치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기계에게 '나쁜 알'로 간주되어 그녀는 쓰레기통으로 떨어졌고, 아버지 또한 그녀를 따라 쓰레기통으로 빠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방은 텔레비전 방으로 마이크는 텔레비전에 초콜릿 바를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마음을 빼앗겨 웡카의 실험용 기계를 통해 자신을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작아진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그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작은 버전이 건네집니다.
이 모든 모험을 통해 찰리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탐욕과 방탕한 생활로 타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투어가 마무리되어 황금 티켓 투어에는 더 큰 목적이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윌리 웡카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아이를 찾아서 그의 후계자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게 됩니다. 유혹에 저항하고 성실성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찰리는 초콜릿 공장의 계승자로 선택됩니다. 스토리는 윌리 웡카와 찰리가 큰 유리 엘리베이터 안에서 도시를 높이 날아오르면서 마무리 됩니다. 찰리의 순수한 마음과 겸손함은 평생의 초콜릿 공급뿐만 아니라 온전한 제국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3. 생각보다 빠져들었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대한 나의 감상평
이 영화는 진정성, 겸손, 그리고 탐욕과 방탕한 생활의 결과에 대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생생한 이미지와 기묘한 캐릭터들을 통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선과 정직이 항상 이긴다는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조니 뎁의 그 특유의 목소리 톤과 표정으로 사람을 집중시키는 연기력이 영화를 빠져들게 만들었고, 스토리의 내용이나, 영화에서 나타난 초콜릿 공장의 디자인과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고 한 편으로는 조금 무섭기도 한 엽기적인 연출들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뮤지컬처럼 움파룸파들의 노래가 귀에 맴돌만큼 중독성 있는 음악들로 귀를 사로잡아서 보는 내내 즐거웠고, 영화가 마치고도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그와 반대된 겸손, 진정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우리가 잃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초, 중, 고등학생부터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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